[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5)이 제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피어슨의 잠재력이 빛난 경기도 있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빅리그 데뷔전에서는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는 구원 등판해 2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LB.com은 2021시즌 우완투수 유망주 랭킹에서 피어슨을 1위로 선정했다. 에이스 류현진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경쟁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피어슨의 성장이 중요하다.피어슨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 동안 “그저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로 공을 던지면 안된다는 점을 배웠다. 지난해 좀 더 정교하게 공을 던지고 스트리아크 존 가운데 보다는 외곽을 공략하려고 노력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자들과 적극적으로 싸우려고 마음 먹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팀은 매년 나아지고 있다. 우리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했고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 같은 어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경험을 쌓고 더 강해질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정말 재밌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성장할거라고 자신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