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나겔스만-알레그리 등" 램파드 첼시서 경질 유력, 벌써 대체자 거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1.20 11: 36

첼시가 8위로 주저앉으면서 프랭크 램파드를 대체할 감독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윌프레드 은디디와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승점 29에 머물렀고, 같은 날 웨스트브로미치에 승리한 웨스트햄(승점 32)에 밀려 8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라운드 풀럼전에 1-0 신승을 거뒀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7을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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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은 이날 패배로 경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최근 레스터전 패배가 램파드의 경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졌다. 램파드 감독 역시 레스터전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현재 분위기상 램파드 감독의 경질은 막기 힘들어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램파드 역시 자신의 감독직이 기로에 서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미러는 벌써 램파드를 대체할 차기 첼시 감독 후보를 추렸다. “램파드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라며 “첼시 수뇌부는 램파드를 대체할 후보 5명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밝힌 차기 첼시 감독 후보는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감독,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튼 감독, 토마스 투헬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이다. 
로저스 감독은 첼시에서 코칭 스태프로 일했던 경험, 하센휘틀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사우스햄튼과 라이프치히에서 보여준 매력적인 축구 스타일이 첼시 수뇌부의 관심을 끌었다. 투헬 감독과 알레그리 감독은 현재 소속팀이 없어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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