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돌아온 노수광, 한화 주장 선임 “감사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20 11: 04

한화 이글스 노수광(31)이 2021시즌 선수단 주장을 맡았다.
한화는 20일 “노수광이 2021시즌 선수단 주장을 맡는다. 수베로 감독이 구단에 훌륭한 선수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고, 구단은 노수광 선수가 맡는 것이 좋겠다는 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감독에 추천했다. 수베로 감독 흔쾌히 받아들이며 지난 19일 선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3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노수광은 2015년 KIA와의 트레이드에 포함되며 이적했고 2017년에는 다시 SK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에는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한화로 돌아온 이후에는 71경기 타율 2할4푼5리(216타수 53안타) 16타점 OPS .625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노수광. / soul1014@osen.co.kr

한화는 “노수광은 SK 시절 외국인 감독과 함께 뛰어본 경험이 있고 평소 자기관리는 물론 연습도 충실해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다. 올 시즌 외야의 주축으로 활약해야할 선수로 동기 부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노수광 주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노수광은 “마무리캠프에서 주장을 맡았었는데 시즌 주장까지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다만 선수들과 구단,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신 자리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 시즌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장 역할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는 내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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