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전 패배→​첼시 경질 준비"...램파드, 감독직 잃을 '진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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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전 패배→​첼시 경질 준비"...램파드,...
[OSEN=이승우 기자]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패하며 8위로 추락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OSEN=이승우 기자]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패하며 8위로 추락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윌프레드 은디디와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승점 29에 머물렀고, 같은 날 웨스트브로미치에 승리한 웨스트햄(승점 32)에 밀려 8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라운드 풀럼전에 1-0 신승을 거뒀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7을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패배로 램파드 첼시 감독은 경질 위기에 몰렸다. 경기 시작 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첼시 수뇌부는 레스터전에 패한다면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램파드는 최근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상에서 멀어져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투자는 기대감을 높였고,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인내심이 좋다고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2020시즌 팀에 부임해 EPL 4위를 차지했다. 선수 영입 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 영입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등 막대한 자금을 들여 선수단을 보강했음에도 리그에서 고전 중이다.

레스터전 패배 후 램파드 감독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어느 정도 직감한 듯 하다. 감독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 “나도 어찌 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지난 몇 주 동안 그런 질문을 받았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클럽의 기대심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램파드 감독은 “감독직 수락할 때부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경쟁을 위해 준비된 클럽이 아니기 때문이다. 징계가 있었고, 선수들을 어렸으며, 아직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새로운 선수들이 있다”라며 “지금으로선 계속 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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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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