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승 레스터, 워싱턴과 1년 계약...ML 200승 달성하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1.19 11: 22

메이저리그 통산 193승 투수 존 레스터(37)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워싱턴이 레스터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레스터의 워싱턴 이적은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과의 인연이 큰 영향을 미쳤다.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전, 컵스 선발 존 레스터가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고 있다. /jpnews@osen.co.kr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레스터는 2008년부터 4년 연속 15승 이상 거두며 특급 선발로 활약했다. 특히 2010년 19승을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2012년 9승에 그치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으나 2013년 15승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7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2016년 19승을 올리며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레스터는 지난해 12경기에 등판해 3승 3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5.16.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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