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최강 선발진 구축을 위해 또 다시 움직였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19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피츠버그와 트레이드로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를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카사벨 등을 통해 트레이드 규모가 알려졌다. 머스그로브를 데려오며 유망주 포함 5명의 선수가 이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지난 2019시즌 10승10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조이 루체시가 피츠버그로 넘어간다. 그 외에 불펜 투수 데이빗 베드나, 허드슨 헤드(유망주 랭킹 7위), 좌완 오마 크루즈(17위), 우완 투수 드레이크 펠로우즈가 함께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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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피츠버그는 루체시를 다시 뉴욕 메츠로 넘겼다. 메츠는 루체시를 받으면서 포수 겸 외야수 엔디 로드리게스(유망주 순위 14위)를 반대급부로 내줬다. 샌디에이고, 피츠버그, 메츠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 성격이다. 구단들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기에 추가적으로 선수들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은 모두 에이스 역할이 가능한 선수들로 꾸려졌다. 이미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해놓았고 뒤를 받치는 디넬슨 라멧과 크리스 패덕 역시 에이스 역할이 가능한 선수. 그리고 여기에 피츠버그에서 2019시즌 11승12패 평균자책점 4.44 지난해 8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머스그로브까지 영입, 선발진을 확실하게 충원했다. 통산 108경기(83선발) 29승3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MLB.com은 “스넬과 다르빗슈를 영입하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샌디에이고는 리그 최고의 선발진 구축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기존 스넬, 다르빗슈, 라멧, 패덕, 머스그로브와 유망주인 아드리안 모레혼, 맥킨지 고어 그리고 토미 존 수술을 받 마이크 클레빈저도 2022시즌 돌아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