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일본 복귀 가능성 UP ”다른 곳에서 던질 수 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19 09: 32

FA 다나카 마사히로(33)의 일본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와 다나카가 아직 계약을 두고 진행 중이다. 하지만 다나카가 다른 곳에서 투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 “다나카가 양키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양키스는 선발투수 중에는 FA 시장에서 트레버 바우어가 1순위고, 다나카는 2순위다”고 보도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닛칸스포츠’ 등 다나카의 거취를 두고 주목하고 있다.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베테랑 우완 코리 클루버(35)와 1년 1100만 달러(약 121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 전에는 FA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DJ 르메이휴를 6년에 총 9000만 달러(약 993억 원)의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
이미 많은 지출이 있었고 다나카보다 다른 FA 선수에게 더 관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다나카의 일본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헤이먼은 다나카를 두고 “일본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2014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까지 7시즌을 뛰었다. 통산 174경기 등판해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60경기 단축 시즌 속에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에 그쳤으나 빅리그 데뷔 때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0승 이상 꾸준히 거둔 투수다.
다나카가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지, 일본으로 돌아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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