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타점왕 출신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리 샌즈가 일본 입국에 성공했다.
지난 2018~2019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지난해 일본 무대로 진출한 샌즈는 타율 2할5푼7리 97안타 19홈런 64타저 OPS .814의 성적을 기록했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일본 무대에서 검증이 된만큼 한신은 샌즈의 올 시즌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었지만 지난해 일본 무대에서 뛰었기에 비자가 정상적으로 발급됐고 일본에 입성할 수 있었다.샌즈는 구단을 통해서 “일본에 돌아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하루 빨리 타이거즈 팬 여러분 앞에서 야구 하고 싶다. 올해도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계약을 한 또 다른 KBO리그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의 입국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본 정부에서 신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면서 입국길이 박혔기 때문.
일본프로야구 차원에서 비자 발급을 요청하고는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