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가 브리온을 꺾고 시즌 첫 승전보를 울렸다.
아프리카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플라이' 송용준과 '뱅' 배준식의 활약에 힘입어 거둔 시즌 마수걸이 승리였다.
사미라-렐-그레이브즈-모데카이저-오리아나의 순서로 조합을 꾸린 아프리카가 초반 그레이브즈의 정글 구도를 풀어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오브젝트를 장악한 아프리카는 사이드 운영까지 더하면서 브리온을 궁지에 몰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1세트 31분경 브리온의 심장부를 정리하면서 기분좋게 세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2세트 초중반 분위기도 아프리카가 주도했다. 끌려가던 브리온이 기막힌 에이스로 역전승의 기운을 풍겼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위기의 순간 '뱅' 배준식이 카이사 캐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사진] LCK 중계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