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전 전패&3위 흔들’ 김우재 감독, "자멸한 경기" [화성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1.01.17 17: 35

"우리가 자멸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17일 화성 실내종합타운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9-25, 25-21)으로 패배했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10패(9승 승점 26점)를 당하며, 4위 한국도로공사(7승 12패 승점 24점)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범실이 겹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총 19개의 범실을 기록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여기에 1세트 라자레바가 공격성공률 15.38%로 부진하면서 쉽게 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김연경과 이재영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우재 감독은 "나름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김없이 우왕좌왕했다. 맞아떨어진거 없이 자멸했다. 상대방이 잘했다기보다는 우리 것을 해내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을 만나 전패를 당하며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김우재 감독은 "죽겠다. 흥국생명 만날 때마다 징크스처럼 되는 거 같아 복돋아줘야 할 거 같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거 같다"라며 "라자레바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흥이 나면 잘하는데 흥이 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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