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과 허훈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부산 KT가 연승을 거뒀다.
부산 KT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승리했다. 연승에 재시동을 건 KT는 16승 14패로 KGC인삼공사를 따돌리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자리를 내준 KGC인삼공사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KT는 양홍석이 3점슛 4개 포함 22점-10비라운드-3스틸을 기록했다. 허훈도 18점-10어시스트를 기록, 양홍석과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노장 김영환도 15점-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는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연장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연장 종료직전 양홍석이 점퍼로 득점,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변준형이 24점을 뽑아냈고 이재도가 19점-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