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부활한 T1, ‘위클리 파이널’ 1위로 진출… GEX 막차 탑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1.14 22: 21

 위클리 스테이지로 떨어진 상황에서 T1이 부활에 성공했다. ‘위클리 파이널’에 1위로 진출하며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T1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 프리시즌(이하 PWS)’ 위클리 스테이지 2주 2일차에서 도합 65점(42킬)을 획득하면서 총점 114점(73점), 1위로 마무리했다. T1과 함께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팀은 아프리카 로자르, 그리핀, PNK, E36, 데토네이션, 젠지, GEX다. 위클리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팀은 ‘위클리 파이널’에서 기다리고 있는 팀들과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에란겔’ 전장으로 바뀐 3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스탈버’ 남쪽의 산악 지형으로 이동했다. 미라마 전장에 이어 젠지의 분전은 이어졌다. 초중반 다수의 킬을 확보한 젠지는 5위까지 점수를 끌어 올렸다. ‘위클리 파이널’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와의 격차도 조금씩 벌려 나갔다.

PWS 공식 중계 캡처.

다만 젠지는 그리핀의 벽에 막히면서 3위로 탈락했다. 27분 경 그리핀, PNK의 치킨을 위한 맞대결이 열렸다. 넓게 진영을 벌렸던 그리핀은 저돌적인 PNK를 제압하고 치킨을 뜯었다.
4라운드의 안전지대는 ‘밀타’ 서쪽의 벌목장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번 라운드는 ‘위클리 파이널’ 막차에 탑승하기 위한 하위권 팀들의 반란이 이어졌다. 서클 중앙에 자리를 확보한 3위 T1을 제외하고 오피지지, GNGB, 팜피시 3팀은 많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기장 운이 T1에 계속 따라다니면서 GG, 팜피시는 2위 마무리를 위해 노력했다. 팜피시가 탈락하는 순간 2대2 교전 상황이 되어 전황은 급박해졌다. 그래도 침착한 T1은 GNBG를 제압하고 4라운드 치킨을 확보했다.
마지막 5라운드의 안전구역은 ‘포친키' 남서쪽의 숲으로 움직였다. 마지막 라운드인만큼 각 팀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T1, 아프리카 로자르는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했고, 오피지지와 GEX는 ‘위클리 파이널'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 마무리를 위해 맞붙었다. GEX는 경쟁자 오피지지가 먼저 탈락하면서 사실상 ‘위클리 파이널’ 막차를 확정했다.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할 8개 팀이 정해진 뒤, T1과 아프리카 아자르의 선두 탈환 대결이 열렸다. 아프리카 로자르를 직접 처단한 T1은 전체 1위를 확정했다. 이어 T1은 마지막 라운드 치킨까지 확보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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