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실 22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KB와 승차 없앴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14 20: 45

아산 우리은행이 올스타 휴식기 후 맞이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우리은행은 14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최은실(22득점), 김소니아(15득점 11리바운드), 박혜진이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5승 5패를 기록, 선두 KB스타즈(14승 4패)와 승차를 없앴다. 반면 4연승이 좌절된 3위 신한은행은 10승 9패가 되면서 4위 삼성생명(10승 9패)과 동률이 됐다. 

1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1쿼터 우리은행 최은실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신한은행은 1쿼터에 김아름, 이경은, 한채진 등이7개의 3점포를 성공시켜 28-16으로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2쿼터에 최은실을 중심으로 김소니아의 저돌적인 공격이 살아나면서 40-38, 2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3쿼터에서는 3분여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골밑을 성공적으로 파고 든 우리은행이 47-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52-48로 앞선 상태에서 진입한 4쿼터에서 박혜진의 3점포, 박지현의 스틸까지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려 승기를 잡았다. 
14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2쿼터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신한은행은 김단비(19득점)와 한채진(17득점), 김아름(6득점 8어시스트)의 공격과 강력한 수비로 4쿼터 막판까지 뒤집기를 노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수비와 리바운드에 밀리면서 그대로 승부를 내줘야 했다. 막판 속공 상황에서 패스 미스가 아쉬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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