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 신임회장 당선인 "한국농구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14 16: 43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진행된 제3차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으로 권혁운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권혁운 회장은 지난 1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에 단독 입후보하였으며, 대한민국농구협회 정관 및 회장선거 관리규정에 따라 임원의 결격 사유 심사 후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2024년까지 4년간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권혁운 회장은 “한국농구가 과거에 비해 침체되어 있고, 국민들께도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회장 선거 출 마를 결심했습니다. 신임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농구의 재건 및 명성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1925년 설립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국내에 농구를 보급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된 기구로 국제농구연맹(FIBA)이 인정한 국내 유일의 연맹이다. 협회에서는 권혁운 회장 취임으로 17년 만에 기업인 출신이 선출되면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주)를 이끌고 있는 권혁운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주희정, 김주성, 김태술 선수 등을 배출한 농구 명문 부산 동아고 를 졸업했다. 그는 중앙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하여 매년 꾸준한 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사재 140억 원을 출연하여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 동을 펼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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