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강간-사망사건에 분노한 파퀴아오, 현상금 천만 원 걸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06 11: 07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43)가 분노했다. 
파퀴아오의 가족과 친분이 있는 23세 여성승무원 크리스틴 안젤리카가 새해 첫 날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크리스틴은 지인 10명과 호텔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벌였고, 다음날 변사체로 발견됐다. 
크리스틴은 필리핀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미모의 재원이다. 경찰은 크리스틴의 몸에 멍자국이 발견됐다는 점에서 미루어보아 그녀가 강간을 당한 뒤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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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파퀴아오는 필리핀 라디오 DZRH에 출연해 현상금을 내걸었다. 파퀴아오는 “크리스틴의 죽음에 대해 제보하고 범인을 잡는 분에게 50만 페소(약 1132만 원)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8체급을 석권한 복싱영웅 ‘팩맨’ 파퀴아오는 현재 정계에 입문해 2016년부터 필리핀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그는 민주필리핀당 대표로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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