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걸’ 타냐 로버츠의 부고가 오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1985년 영화 ‘007 뷰 투 어 킬’에서 본드걸로 출연한 타냐 로버츠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 발표된 것이었다.
이날 외신은 “타냐 로버츠가 일요일 늦은 밤에 죽은 것으로 잘못 발표됐다”라고 정정 보도했다. 타냐 로버츠의 대변인은 “원래 그녀가 사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병원에서 월요일 아침에 전화를 걸어 타냐 로버츠가 아직 살아 있다고 보고했다”라고 전했다.
타냐 로버츠는 아직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남편인 랜스 오브라이언은 인터뷰 중 병원으로부터 해당 소식을 전달받고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타냐 로버츠는 지난 1976년 ‘미녀삼총사’ TV시리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007 뷰 투어 킬’에서 본드걸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반려견과 산책을 나갔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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