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월 최다판매 스파크, ’자차 출퇴근 비용’ 지하철과 비교하면?

한국지엠 월 최다판매 스파크, ’자차 출퇴근...
[OSEN=강희수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2020년 한 해 동안 총 36만...


[OSEN=강희수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2020년 한 해 동안 총 36만 8,453대(내수 8만 2,954대, 수출 28만 5,49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내수판매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노력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내수를 지탱한 양대축은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다. 한국지엠의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총 9,259대를 기록했는데 3,334대가 스파크고 2,376대가 트레일블레이저였다. 스파크는 2020년 월 최다 판매 기록이다.

연간 판매에서도 맹활약했다. 스파크가 2만 8,935대, 트레일블레이저가 2만 887대가 팔렸는데 이 성적(4만 9,822)은 한국지엠 내수 실적(8만 2,954)의 약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지엠 내수실적을 리드하는 쌍두마차다. 특히 스파크는 지난 수년간 한국지엠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스파크의 경쟁력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경제성이다. 코로나19로 대중 교통 이용이 꺼려지면서 ’자차 출퇴근족’이 늘어나고 있는데, 스파크를 이용한 출퇴근 비용을 계산해 봤더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비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경제적이다. 세금 등 유지비용까지 포함했을 때 그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명 안팎 수준을 보이는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매일 출퇴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기피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제한 등 밀집도를 낮추고자 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의 경우 제한된 공간 내에 수십명의 불특정 다수가 탑승하는 특성상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게 문제다. 이에 쉐보레 스파크와 같이 대중교통보다 연료비가 저렴한 경차가 재조명 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가 광교역에서 강남역으로 주 5일 출퇴근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았다. 지하철(신분당선)의 경우 연간 141만6,000원의 교통비가 발생한 반면, 연비가 리터당 15km인 쉐보레 스파크로 이동했을 시 연료비는 연간 120만 8,736원으로 지하철보다 20만 7264원이 저렴했다.


물론, 자차 이동 시에는 톨게이트비와 주차료, 세금 등 유지비용이 추가 발생한다. 상황에 따라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 주차료를 제외하면 최종적으로는 자차 이동이 지하철 대비 연간 34만원 가량 더 드는 것으로 계산됐다. 월 추가비용으로 따지면 3만 원이 채 안되는 금액이다.


경차를 구입하면 따라오는 다양한 금전적 혜택도 매력적이다. 쉐보레 스파크는 구입 시 개별소비세 환급, 취등록세 면제, 지역개발 공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 역시 경차는 cc당 80원으로, 1,000cc~1,600cc의 140원, 1,600cc 이상의 200원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1,000cc 경차 스파크의 연간 자동차세는 10만 3,880원이다. 2,000cc 중형차의 연간 자동차세 52만원에 비하면 1/5수준이다.

또한 구입 후 공영주차장과 유료도로 통행료 또한 일반 승용차의 절반 수준인데다 지하철 환승 주차장의 경우 8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차량 10부제 면제, 경차 전용 주차장 마련 등 기동성을 높일 수 있는 경차만의 혜택도 다양하다.

크기가 작은 경차라 할 지라도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것도 스파크의 장점이다. 스파크는 지난 2016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종합 점수 87.7점을 기록하며 국산 경차 중 유일하게 종합안전도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사고 시 승객의 안전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기록했다.

차량 곳곳에도 안전을 최우선시한 장치들도 돋보인다. 뒷 좌석과 앞 좌석에 동일하게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했고, 8개의 에어백이 안전을 유지한다. 동급 최대 수준의 에어백 시스템이다. 충격흡수 설계가 적용된 차체는 73%에 이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적용해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첨단 안전 사양도 눈여겨볼 만하다. 동급 최초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 전방위 액티브 세이프티 안전사양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을 탑재하며 안전성을 더했다.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인한 높은 소비자들의 신뢰 또한 스파크 인기에 한몫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0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경형 승용차 부문 6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브랜드스탁의 ‘2019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경차 모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명실공히 국민 경차의 명맥을 잇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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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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