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야구리그 '2020 디비전-6 시군구 루키리그’ 폐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21 17: 03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 개막과 대한체육회 창설 100주년을 맞아 10월 17일 개막한 '2020 디비전-6 루키리그'가 13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생활체육 야구는 동호인 간 자체리그나 전국 단위의 토너먼트 대회에 한정됐지만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에서 관장해 디비전리그를 생활체육 첫 공식리그로 운영하면서 전국 69개 시군구의 414개 클럽이 참가했다.
당초 전국 115개 시·군·구 690개 클럽이 참가하려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리그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회 및 시·도(시·군·구)협회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한 리그준비 및 동호인들의 열정과 시민의식으로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리그 5라운드를 모두 마친 49개 우승팀들은 추후 D5(시도리그)에 승격될 예정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룡 회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번 리그에서는 경기장 출입인원 제한으로 관람을 할 수 없는 야구팬을 위해 유튜브 야구 넘버원 채널 '프로동네야구(PBD)'와 공식 유튜브 채널 '야구 디비전리그'를 통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했다. 
또한 동호인 대회의 성격에 맞춰 SNS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유튜브 채널(9회 생중계, 36개 하이라이트 및 숏클립) 36만 여명 시청, 인스타그램(매주 100여개의 게시물 등록) 100만 여명의 조회 수를 각 각 기록했다.
앞으로 협회는 '디비전-6 시군구 루키리그'의 성공적인 출범을 발판 삼아 2023년까지 스포츠클럽(D5~D3), 2024년 전문스포츠클럽(D2), 2025년 엘리트(D1)을 순차적으로 출범시킬 계획으로, 지역리그 활성화를 통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저변을 넓혀 대한민국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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