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인재양성 나선다… NHN, ‘NHN 아카데미’ 설립 추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21 10: 45

 NHN이 기본기를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기관 ‘NHN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
21일 NHN은 오는 2021년 7월 개원을 목표로 ‘NHN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NHN 아카데미’는 NHN을 포함한 국내 IT 산업 전반의 필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학과 연계하여 컴퓨팅 분야의 비전공자에게 IT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대상의 IT 직무 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은 ‘NHN 아카데미’의 설립 배경으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른 IT 인력 수요 증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꼽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우수 IT 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은 치열하지만 컴퓨팅 분야의 대학 정원은 한정되어 있어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NHN은 이같은 IT 인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 IT 비전공자에게 IT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NHN 아카데미’를 통해 실전 훈련을 받은 후 다양한 IT직군으로의 취업기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반의 IT 산업 활성화와 인재 양성이 필요한 만큼 수도권이 아닌 경남지역에 첫번째 ‘NHN 아카데미’ 센터를 설립하고, 추후 타 지역 거점 센터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2학기부터 NHN과 경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에 참여하는 경남지역 17개 대학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IT전문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NHN트랙이 오픈 된다. 학기 중 NHN트랙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NHN 아카데미’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NHN 아카데미’를 통한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진은숙 NHN CTO는 “‘NHN 아카데미'는 NHN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전수하며, 국내 IT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지역 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을 성공시킨 첫 사례로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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