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에 아로새긴 '희망'...GS리테일-희망브리지-볼빅, 마스크 기부 활동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12.07 11: 46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에 '희망'을 새길 수는 없을까? 얼굴 대신 보는 마스크가 서로에게 힘이 돼 줄 수는 없을까? 평소에 이런 고민을 했다면 선행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GS리테일이 코로나19 시대 선한 소비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민간구호단체 ‘희망브리지’,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KF94 보건용 마스크 기부활동 및 판매에 나섰다.
GS리테일과 희망브리지, 볼빅 관계자들은 지난 1일 마포구 신수동 희망브리지 본관에서 힘을 모아 선한 소비에 앞장서기로 했다. 3사 관계자들은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가 해야 할 의무와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협약의 의미를 담은 상품을 이달 10일 출시한다. 상품은 ‘볼빅퓨어마스크KF94’이다. 초정전필터(MB필터)을 사용한 4중 구조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을 차단해 호흡기를 보호하며, 볼빅의 인체 노하우를 결합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국가 공인 인증 KF94를 획득했으며 가격은 1,000원이다.
업무 협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GS리테일’과 ‘볼빅’이 ‘볼빅퓨어마스크KF94’ 1만개를 공동 기부하고, 이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제공한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오른쪽 네번째), 윤성용 볼빅 전무(왼쪽에서 세번째)가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본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있다.
출시하는 상품은 포장 패키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GS리테일과 볼빅이 함께 재난·재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후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마스크 표면에는 ‘희망브리지’ 로고를 새겼다. 
GS리테일 MD본부장 김종수전무는 “코로나가 끝나지 않고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일 55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GS리테일이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며, “향후, GS리테일은 고객들을 위한 안전, 사회공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다양한 활동 등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난·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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