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윙어? 英 기자, "레스터 그레이,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1.27 09: 47

토트넘이 또 다시 윙어 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축구 전문 던컨 캐슬스 기자는 이적 관련 이야기를 다루는 '더 트랜스퍼 윈도우' 팟캐스트에 출연,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데머레이 그레이(24)가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는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한 윙어다. 주로 왼쪽에서 뛰지만 오른쪽도 가능한 그레이는 지난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자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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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마레즈 백업으로 뛰는 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기복이 심하고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슬스는 "레스터 시티에서 그 이야기를 들었다. 레스터 시티는 그레이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토트넘이 그레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보장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8월 현지 언론을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레이에게 직접 연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가레스 베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 윙어 자원이 넘치는 상태라는 점에서 과연 계약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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