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일군 NC 김택진 구단주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1.25 10: 45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NC 다이노스의 창단을 손수 주도하고 야구 사랑을 과시한 김택진 구단주. 한국시리즈 6경기를 모두 야구장에서 '직관'했고 선수들을 먼 발치에서 응원했다. 
창단부터 우승 과정까지 쉽지 않은 시간들을 이겨냈고 누구보다 각별한 관심을 쏟은 김택진 구단주이기에 창단 9년 만에 거둔 통합 우승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터.

NC 선수들이 김택진 구단주를 헹가래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지난 24일 6차전 승리 이후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는 그라운드에서 직접 선수단에게 '집행검' 모형을 공개하면서 선수단이 강렬한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정규시즌 우승때처럼 다시 한 번 헹가래를 받으며 'V1'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김택진 구단주는 구단을 통해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KBO리그에서 9번째로 출발한 우리 구단이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 우승의 날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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