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성윤, "최강 팀 막내다운 패기 보여주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21 18: 00

"상강, 헐크 로페즈 같은 상대가 워낙 좋은 선수기 때문에 잘 막아야 한다".
전북현대가 오는 22일 저녁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 나선다.
1무 1패인 전북은 조 1위 요코하마 마리노스(승점 6), 2위 상하이 상강(승점 6)에 이어 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목표인 아시아 무대 제패를 위해서는 조별리그 전승을 거둬야 한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전북은 후반기 들어서 무서운 챔피언 DNA를 보여주며 K리그와 FA컵 우승을 연달아 차지했다. 이 기세를 이어 구단 첫 트레블에 도전한다.
앞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던 송범근-조규성-이수빈이 모두 카타르로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쉽게도 벤투호에 합류했던 손준호와 이주용은 코로나 문제로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다.
이들을 대신해 ACL 스쿼드에 합류한 이성윤은 "평소에도 막내기 때문에 막내에 어울리는 패기를 보여주겠다"면서 "K리그 더블을 달성한 전북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3차전 상대 상강에 대해서 이성윤은 "헐크나 로페즈 같은 선수들이 워낙 좋다. 그런 선수들을 잘 막아야 한다. 또 골을 넣은 중국 선수도 경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성윤은 "한국과 카타르의 일교차가 심하다. 준비를 잘 해서 왔기에 형들이랑 훈련 잘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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