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에 눈물' 전남 전경준, "많이 안타깝고 속상하다" [오!쎈 잠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VAR에 눈물' 전남 전경준, "많이 안타깝고...
[OSEN=잠실종합운동장, 이승우 기자] "VAR로 인해 골이 취소된 것에 대해 디테일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OSEN=잠실종합운동장, 이승우 기자] "VAR로 인해 골이 취소된 것에 대해 디테일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많이 안타깝고 속상하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겼다. 쥴리안의 선제골로 전남이 앞서갔지만 레안드로의 통쾌한 슈팅으로 이랜드가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진 못했다. 같은 시간 열린 창원 경기에서 경남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압했다. 이랜드가 경남, 대전과 승점 39 동률이 됐다. 하지만 경남(40득점)과 대전(36득점)이 이랜드(33득점)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랜드는 5위, 전남은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전경준 전남 감독은 "두 팀 모두 결과를 가져왔어야는데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고 안타깝다. 이번 시즌은 이렇게 끝나지만 다음에는 다시 승격할 수 있는 시즌으로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남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많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초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에 의해 골라인 아웃이 선언됐고, 후반 상대 핸드볼 파울에 대한 VAR이 이루어졌지만 페널티킥을 주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엔 쥴리안이 극적인 골을 터뜨리는 듯 했지만 역시 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골이 취소됐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현장에서 디테일한 내용을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많이 안타깝고 속상하다"라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전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가려했다. 최대한의 공격 작업을 했지만 실점이 아쉬웠다. 조금 더 효과적으로 전방 압박을 했으면 어땠을까 한다"라면서 "큰 불만을 없다. 잔 실수가 많이 나와 실점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며 초반부터 준비한 것을 많이 보여주려했다. 결과는 많이 안타깝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 다음 시즌을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수비 조직력은 나쁘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아쉽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2연승밖에 하지 못했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시즌 최종 결과가 바뀌었을 것 같다. 득점 부분을 개선하고 연승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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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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