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원준 대행, "ACL 목표는 당연히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21 06: 59

"목표는 당연히 우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FC서울이 베이징FC와의 첫번째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FC서울 이원준 감독대행과 오스마르 선수는 지난 20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필승 각오를 밝혔다.
이원준 감독대행은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서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경기 일정이 쉽지 않다. 훈련보다는 회복과 집중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마르는 “첫번째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오스마르는 “이번 대회는 특히 우리 팀의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오늘 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이원준 감독대행 공식 기자회견 전문.
▲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 우리가 한국에서부터 ACL 대비하여 차근차근 준비한대로 내일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하여 내일 경기에 임할 것이다.
▲ FC서울은 지난 몇 주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번 대회가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는가.
- 팀이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서 모두가 집중해서 준비해왔다.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번 대회에서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
-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매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각오를 하고 있다.
▲  3일마다 경기를 치르는 등 일정이 힘들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상당히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한된 공간에서 쉬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충분히 풀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지치지 않고 잘 회복하는 것이고,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 모두가 경기에 집중하도록 만들어내는 것이다. 훈련보다 회복을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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