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그 다음은 VR"...박수진 대표의 'VRLU', KT와 손잡고 킬러 콘텐츠 대방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11.20 09: 02

코로나19가 부른 비대면 시대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를 급속도로 앞당겼다. 코로나19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이지만 동영상 시대는 누구나 예측했던 바다. 그렇다면 동영상 그 다음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즉, 'VR'을 꼽는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경제활동이 위축돼 있던 시간에 VR 킬러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 이가 있다. VR콘텐츠 제작사인 VRLU다. 유명 스타일리스트에서 배우 전광렬의 아내로, 그리고 VR콘텐츠 제작사 대표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박수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박수진 대표의 VRLU가 그 동안 착실히 장만한 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VR 플랫폼 VRLU의 모든 콘텐츠가 20일부터 KT Super VR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VR기기 Pico G2 3K의 앱스토어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공급된다. 

VRLU는 토종 VR 킬러콘텐츠로 또 다른 'K 열풍'에 도전하고 있다. VRLU에서 제작한 토종 콘텐츠가 미국과 일본의 시장까지 진출했다. 교육, 문화, 육아 분야의 특색있는 VR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VRLU는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인 3차원 공간을 제공하는 VR 플랫폼으로 한국에 이어 미국,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VRLU 마스터아카데미를 통해 코리안 특급 박찬호, 국민배우 전광렬, 국립발레단 단장 강수진,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수의사 설채현과 나응식, K리그 레전드 이동국, 미국의 대기업들의 트레이너이자 정치가였던 레스브라운, 일본의 마술 레전드 미스터 마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마스터들의 700개 이상의 강의 VR이 눈 앞에서 말하듯 생생하게 서비스된다. 마스터아카데미는 마스터들이 체험으로 터득한 지혜를 공유하고, 멘토로서의 조언을 들으며, 전문적인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는 자기계발 콘텐츠이다.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VR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가 있어 코로나19로 즐기지 못한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주, 통영, 거제도 같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풍경과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등지의 풍광을 VR을 통해 둘러보는 여행콘텐츠도 다량 확보했다. 
VRLU K-Pop VRoom은 SBS와 제휴를 통해 현장감 있는 VR 영상과 노래방이 합쳐진 VR 노래방을 제공한다. VRoom은 K-POP 아이돌의 공연을 생생히 전달해주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국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류팬을 보유한 인기캐릭터들도 VR 세상과 만났다. VRLU Coni TV는 오콘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뽀로로 애니메이션, 선물공룡 디보, 꼬마 히어로 슈퍼잭 등 다양한 시리즈들에 VR기술을 접목해 엄마들의 만점 육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VRLU 박수진 대표는 "코로나19가 분명 위기는 맞지만, 뒤집어 보면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VR콘텐츠는 촉망받는 미래 산업이 분명한데, 비대면 시대가 지속되면서 소비의 본궤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토종 VR 문화콘텐츠로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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