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아쿠나 Jr. 스윙 비슷해…많은 팀의 관심 확신” 美매체 칭찬

[사진]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왼쪽),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 아쿠나 Jr. 스윙 비슷해…많은 팀의...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메이저리그 유망주를 소개하는 미국 매체 '프로스펙츠월드와이드'는 11월 김하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업데이트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과 비슷한 선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폴 데용을 꼽았고, 스윙이 비슷한 선수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예로 들며 김하성을 높게 평가헸다.

김하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한 제이크 틸링하스트는 “내가 KBO리그에서 본 최고의 올라운드 유격수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공수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수비에서는 첫 발 스텝이 빠르고 가끔 빠른 주자를 잡으려고 할 때는 송구가 부정확하지만 어깨가 강하다”고 평했다.

김하성은 11월 업데이트된 스카우팅 등급(20-80스케일)에서 향후 타격 60점, 게임파워 50점, 수비 55점, 어깨 60점, 주루 55점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매체이고 평가 항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2018년 당시 메이저리그 2위 유망주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타격 60점, 파워 60점, 수비 55점, 어깨 60점, 주루 50점을 준 것을 참고하면 김하성이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김하성은 현재 기량 기준으로도 타격 55점, 게임파워 45점, 수비 55점, 어깨 60점, 주루 55점으로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현재 기량 45점, 잠재력 55점을 받았다. 45점은 리그 평균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약팀에서 주전선수로 뛸 수 있는 선수, 55점은 리그 평균 이상으로 상위권팀의 주전선수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다.

이 매체는 김하성과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타격폼을 비교하며 “김하성의 스탠스는 아쿠나 주니어와 비슷하다. 꼿꼿이 서있는 자세와 높은 레그킥, 스트라이크 존을 길게 지나가는 배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배트스피드, 스윙에 거의 모든 힘을 전달하는 스윙까지 거의 같다. 유일한 차이점은 마지막 팔로우 동작뿐”이라고 설명했다.

틸링하스트는 “김하성의 나이와 다양한 포지션(2루수/3루수/유격수)을 고려했을 때 나는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거라고 확신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좌익수로 갈 수도 있겠지만 김하성을 가장 가치있게 쓸 수 있는 포지션은 선발 유격수, 이미 좋은 유격수가 있는 팀은 2루수다. 만약 2루수로 간다면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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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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