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성장 힘입은 NHN,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4.5% 상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13 13: 16

 NHN이 ‘페이코’를 주축으로 한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13일 NHN은 2020년 3분기 매출 4194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 당기순이익 3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5%,전 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이번 3분기 NHN의 견고한 실적은 ‘페이코’를 주축으로 한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의 성장에 기인하고 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페이코 오더, 페이코 쿠폰 등 NHN페이코 매출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NHN에이스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전 분기 대비 7.6% 상승한 168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커머스, 게임 부문도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PC방 영업 중단 등에도 불구하고 규제 환경 변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대비 물량 선주문 등 B2B 매출 호조와 NHN글로벌의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 NHN고도 주요 가맹점의 지속적인 거래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5%, 전 분기 대비 10.6% 성장한 739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 코미코의 안정적인 콘텐츠 매출과 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25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따른 고객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39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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