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 ㈜빈센,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11.10 11: 29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지난 6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회차 혁신기업 247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혁신기업은 금융위원회가 5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 논의해 선정했다. ㈜빈센은 해양수산부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247개의 기업 중 ㈜빈센처럼 설립 5년 이내의 초기 기업은 총 64개였다.
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 지원 이외에도 경영·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까지 다각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빈센은 지난 9월 친환경 선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대기술투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총 7곳의 투자사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7년 10월 설립된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 외에도 경북·울산·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 기업과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기관들과 업무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빈센이 정부의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은 추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나가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빈센은 5년 이내의 초기 기업이지만,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양 그린 에너지의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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