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 코로나 위기 속 건넨 위로 '걷자'..타이거JK・정인과 뭉쳐 더 따뜻해졌다[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0.27 18: 02

래퍼 비지가 코로나19 팬데믹 속 따뜻한 위로를 안겼다.
비지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걷자 (feat. 타이거JK, 정인)'를 발표했다.
‘걷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즐기며 꾸준히 하루를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필굿뮤직의 실력파 프로듀서 박재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Zoey가 비지와 함께 공동작업을 맡아 재지한 힙합 트랙을 만들어냈다.

특히 피처링 아티스트도 단숨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필굿뮤직의 보스 타이거JK가 탄탄한 랩으로 힘을 보탰고, 보컬리스트 정인이 감동적인 소울을 더했다.
비지
비지는 "그냥 걷자. 우울하고 따분 할땐/그냥 걷자 달리다가 힘에 부쳐/그냥 걷자 생각이 많아져도 다 괜찮아지겠지/발을 맞춰.  오늘도" 등의 가사를 통해 담백한 랩을 들려준다.
'걷자' 뮤직비디오 역시 비지만의 희망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담담히 걷는 비지의 모습이 인상적.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곡의 몰입도를 더한다.
비지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한 만큼, 의미를 담은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타이거JK와 비지는 대한적십자사와 '일상 속 333챌린지'를 진행, 희망나눔의 자선 걷기 캠페인으로 기부 선행을 실천했다. 캠페인을 통한 수익금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처럼 힘든 시기에 랩으로 온기를 선사한 비지. 과연 그는 '걷자'로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에너지를 전할지, 또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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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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