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절실했다" CIX, 배진영 발목부상 완치→11개월만에 강렬 컴백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27 15: 38

그룹 CIX가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와 퍼포먼스로 1년 만에 돌아왔다.
CIX는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CIX 3rd EP 앨범 ‘안녕, 낯선시간’ 발매 기념 온라인 언론 간담회에 참여했다. 
CIX의 세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시간’은 ‘안녕 낯선사람’, ‘안녕 낯선공간’에 이은 ‘HELLO’ 시리즈 대서사의 마지막 장으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안녕 낯선공간' 활동에 이은 11개월 만의 컴백이다.

BX는 "팬 여러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지 떨렸던 것 같다. 그 떨림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쳐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승훈 역시 "멤버 다섯명이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배진영은 "굉장히 긴장되기도 하지만 기분 좋은 설렘인 것 같다. 오랜시간 컴백을 기다려주신 팬분들 감사드리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당초 CIX는 지난 6월 세 번째 EP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멤버 배진영의 족근관절 염좌 부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컴백을 연기했다. 배진영은 부상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끝에 지난 8월 전문의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배진영은 "완치판정을 받았고 사실 그동안 팬 여러분들도 그렇고 회사 스태프분들에게도 걱정을 너무 많이 끼쳐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무대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더 알게 됐다. 팬 여러분들과 앞으로 많은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정글(Jungle)’은 구원받고자 하는 대상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되려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처절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 강렬한 비트의 팝 댄스 곡이다. 오르간 사운드의 웅장한 느낌과 강렬한 리듬, 거친 샤우팅과 호흡을 직관적인 표현해 강한 여운을 예고하고 있다.
BX는 신곡 '정글'에 대해 "정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우거진 숲인 것 같다. 다른 의미로는 경쟁이 심하고 사람 사이의 신뢰를 찾기 힘든 곳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며 "댄서분들과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CIX는 3연작 시리즈의 일관된 메시지 전달을 위해 CIX는 전작에 이어 안무팀, 프로듀서, 작사, 작곡자, 뮤직비디오팀, 포토그래퍼 등 모든 스태프를 변경 없이 작업했으며, 특히 신곡 '정글' 퍼포먼스는 세계적인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 독보적인 안무가 최영준과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멤버들은 "전체적인 구성은 최영준 안무가님이 해주셨고 포인트 안무는 저스트 절크가 해주셨는데 처음해보는 시도였는데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댄서분들과 처음 함께하는 무대인만큼 저희만의 유니크한 무대를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후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승훈은 "성장했다기 보다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 데뷔 1년차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희의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CIX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이번 활동이 끝나자 마자 또 저희 신곡 앨범 녹음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신 만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CIX의 세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시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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