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 ML 복귀 첫해 'B-' 평가...거취 불투명" 美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27 19: 02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복귀 첫해 B-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LWOS'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상을 등급별로 매겼다. 러프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6리(87타수 24안타) 5홈런 18타점 11득점 OPS .887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러프는 한국에서 3년간 활약한 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알렉스 디커슨과 함께 좌익수를 맡으며 좌완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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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타격 능력은 인정받았다. 이 매체는 "러프는 OPS .887로 팀내 5위를 기록했고 87타수 5홈런을 때려냈다. 18타점도 비교적 적은 타석을 고려하면 훌륭한 성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러프는 좌익수와 더불어 1루수로도 나섰다. 러프의 좌익수 수비 능력은 평균 이하 수준이다. 내년에 내셔녈리그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샌프란시스코가 러프와 동행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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