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G 15골' 위기의 그리즈만... 佛 선배의 조언, "그냥 바르사 떠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26 05: 18

"그리지만, 프랑스 대표팀서는 여전히 잘하지만 클럽에서는 못한다".
영국 '올풋볼'은 26일(한국시간) "빅상트 리자라쥐는 프랑스 대표팀 후배 앙투완 그리즈만에 대해서 FC 바르셀로나를 떠나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에게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사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팀 적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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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입단 이후 그리즈만은 48경기에서 15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중요 무대마다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큰 비난을 사고 있다.
로널두 쿠만 감독 부임 이후로도 그리즈만의 입지는 변하지 않고 있다. '신성' 안수 파티의 등장으로 인해 그리즈만은 벤치로 밀리며 지난 엘 클라시코(1-3 패)에서 교체로 8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그리즈만의 위기에 대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인 리자라쥐는 '이적만이 답이다'고 조언했다.
리자라쥐는 "그리즈만은 진짜 뛰어난 선수다. 그는 여전히 프랑스 대표팀서 환상적인 실력을 보여주지만 바르사서는 그렇지 않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기 위해서 바르사에 갔지만 둘 사이에 호흡은 전혀 맞지 않는다. 아직 제대로 뛸 포지션도 찾지 못했으며 바르사 축구에 어울리지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리자라쥐는 "어떤 시점에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 자리를 찾을 수 없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떠나야 한다"라면서 "입단 후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지금 결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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