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넣고 많이 먹고' 무리뉴, "우리 경기가 젤 재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26 04: 45

'남자의 팀'이 된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화끈한 스타일에 대해 강조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우리 팀이 지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신나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고 주장했다.
상전벽해란 말이 떠오른다. 여름 이적 시장서 충실하게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과 달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앞세워 파괴적인 공격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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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와 EPL, 컵 대회를 합쳐서 31골을 넣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1 승)와 사우스햄튼(5-2 승) 등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변한 팀 컬러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나는 우리 팀이 지금 리그서 가장 신나고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문제는 수비력. 특히 지난 리그 웨스트햄전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은 다음에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내리 3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치기도 했다.
토트넘은 아직까지 리그에서 5경기를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클린 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러모로 극강의 공격력에 비해 떨어지는 수비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수비 축구의 대가로 평가 받는 무리뉴 감독은 "만약 우리가 수비적 결점을 개선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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