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6년전 회상, "내 인생 최악의 잔인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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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6년전 회상, "내 인생 최악의 잔인한 경험"
[OSEN=우충원 기자] "내 인생 가장 잔인하고 최악의 경험".



[OSEN=우충원 기자] "내 인생 가장 잔인하고 최악의 경험".

스티븐 제라드(레인저스) 감독이 6년전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놀림받고 있다.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제라드는 6년전 악몽이 여전히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인 제라드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팀이 위기에 빠졌던 것에 대해 여전히 괴로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2013-2014 시즌 첼시와 36라운드 경기서 중앙선 근처에서 볼 트래핑 실수로 넘어졌다. 첼시 뎀바 바는 제라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했다. 최악의 결과는 이어졌다.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 맨치스터 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내줬다. 만약 제라드가 실수하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면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도 충분했다.

뎀바 바도 최근 인터뷰서 제라드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뎀바 바는 "이런 기억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일 듯 싶다. 선수에게 끔찍한 일이다. 한 팀을 위해 오랫동안, 훌륭한 경기를 해온 선수가 자신의 실수로 타이틀을 잃는다는 사실은 상상도 하기 싫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약간의 동정심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당시 일을 너무 많이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내 인생에서 가장 잔인하고 최악의 경험"이라면서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나를 최악으로 밀어 넣었다"라면서 "아직도 아쉽고 답답한 감정을 갖고 있다. 리버풀팬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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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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