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맹활약' SK, kt꺾고 단독 2위... KGC 3위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25 21: 00

서울 SK와 안양 KGC가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SK는 5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최근 2연승의 분위기를 탔다.
5승 2패가 된 SK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고양 오리온과 원정에서 73-71로 누른 1위 인천 전자랜드(5승 1패)와는 0.5경기 차다.

에이스 김선형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는 등 18점에 양 팀 최다 7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가 팀 최다 20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최성원도 17점 7리바운드로 거들었다.
kt는 2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른 체력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공동 6위(3승 4패)로 내려앉았다. 마커스 데릭슨이 43분 가까이나 뛰면서 양 팀 최다 25점 11리바운드를 올리고 양홍석이 14점, 허훈이 13점으로 거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주 KCC는 원주 DB와 원정에서 85-69로 이겼다. KCC는 오리온과 공동 4위(4승 3패)로 올라섰다. DB는 김종규, 윤호영 등 주전들의 부상 속에 개막 3연승 뒤 4연패를 당하며 공동 6위로 내려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5승 3패, 3위로 올라섰다. LG는 2승 5패로 9위로 내려앉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얀앙=조은정 기자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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