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쉰다. 재밌는 경기 될 것" 류중일 감독, PO 직행 총력전 예고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24 16: 05

“우리도 3일 쉰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와의 일전을 앞두고 투수 총력전을 예고했다. 
LG는 현재 2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이날 만약 NC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최소 3위는 확정지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1위 NC를 넘보기는 쉽지 않지만 2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직행을 한다면 LG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8회초 1사 주자 1,2루 LG 유강남의 좌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김용의가 덕아웃에서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rumi@osen.co.kr

일단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경기가 띄엄띄엄 잡혀있다. LG는 이날 경기를 치르면 오는 28일 잠실 한화전까지 3일 간 경기가 없다. 총력전 여건은 마련이 된 셈이다.
류중일 감독은 상대 역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총력을 다해 나설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도 휴식 기간이 충분하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도 3일을 쉰다. 총력전을 할 수 있다.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선발 정찬헌에 이어 이민호 혹은 김윤식까지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류 감독은 “아직(이)민호가 6일 만에 등판한 적은 없다. 어제까지 잠실에서 훈련하고 합류했다”면서 “정찬헌이 얼마나 던질 지는 모르겠지만 두 번째로 붙여서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최일언 코치와 상의를 할 것이다. 상황을 볼 것이다. 또 (김)윤식이도 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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