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3일 쉰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와의 일전을 앞두고 투수 총력전을 예고했다.
LG는 현재 2위 확보를 노리고 있다. 이날 만약 NC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최소 3위는 확정지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1위 NC를 넘보기는 쉽지 않지만 2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직행을 한다면 LG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일단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경기가 띄엄띄엄 잡혀있다. LG는 이날 경기를 치르면 오는 28일 잠실 한화전까지 3일 간 경기가 없다. 총력전 여건은 마련이 된 셈이다.
류중일 감독은 상대 역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총력을 다해 나설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도 휴식 기간이 충분하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도 3일을 쉰다. 총력전을 할 수 있다.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선발 정찬헌에 이어 이민호 혹은 김윤식까지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류 감독은 “아직(이)민호가 6일 만에 등판한 적은 없다. 어제까지 잠실에서 훈련하고 합류했다”면서 “정찬헌이 얼마나 던질 지는 모르겠지만 두 번째로 붙여서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최일언 코치와 상의를 할 것이다. 상황을 볼 것이다. 또 (김)윤식이도 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