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삼성이 SK를 꺾고 데뷔 첫 4연승을 달렸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8위 삼성은 62승73패4무를 마크했다. 9위 SK는 3연패에 빠지며 48승90패1무. 올 시즌 상대전적도 삼성이 9승7패 우위로 마쳤다.
삼성 선발 최채흥이 데뷔 첫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1회말 2사 후 최정과 제이미 로맥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8회 1사까지 책임졌다. 7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지난 2018년 데뷔 후 3번째 시즌 만에 10승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4회초 삼성이 역전했다. 김동엽의 빗맞은 안타가 중견수 앞에 떨어졌고, 다니엘 팔카가 우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강민호가 좌측 총알처럼 빠지는 1타점 적시타, 강한울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호재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밀어내기 볼넷, 구자욱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팔카의 시즌 7호 솔로 홈런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팔카는 KBO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동엽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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