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레인오버’ 김의진, C9 감독 부임 예정… ESPN 보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20 07: 56

 선수 시절 해외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했던 ‘레인오버’ 김의진 코치가 ‘래퍼드’ 복한규 감독이 떠난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김의진 코치는 선수 은퇴 이후 지난 2019년부터 클라우드 나인(C9)의 코치진에 합류한 바 있다.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ESPN은 “김의진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선수시절 지난 2015년 유럽 무대를 밟으면서 해외에 진출한 김의진 코치는 프나틱에서 ‘후니’ 허승훈과 함께 한국인 듀오로 활약하며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 올랐다.
이후 북미로 활동 지역을 옮긴 김의진 코치는 임모탈스, 팀 리퀴드, CLG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클라우드 나인에 합류한 김의진 코치는 복한규 전 감독, 정민성 코치와 함께 팀을 이끌었다. 지난 9월 복한규 감독이 4년 동안 함께한 팀을 떠나면서 클라우드 나인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고, 김의진 코치를 후임자로 낙점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한편 클라우드 나인은 바이아웃이 가능한 탑 라이너 ‘리코리스’ 에릭 리치를 대체하기 위해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를 아카데미에서 승격시킨다고 밝혔다. 오세아니아 지역 출신인 ‘퍼지’는 클라우드 나인 아카데미의 2020시즌 통합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0월 오세아니아 리그(OPL) 폐쇄로 상기 지역의 ‘용병 슬롯’이 사라져 ‘퍼지’의 승격에 걸림돌도 없는 상황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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