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루피 소속사 "오왼→블루까지 전원 대마초...재발방지 방안 마련" [공식입장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0.19 21: 53

마약 혐의에 휩싸인 래퍼 루피, 나플라 등의 소속사가 사과 입장을 밝혔다. 
19일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장문의 공식입장을 통해 루피, 나플라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 혐의를 공식 사과했다. 
메킷레인 측은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부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며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루피, 나플라,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지난해 대마초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빚고 있다.

이어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난해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메킷레인 측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또다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고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했으며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 채널A는 Mnet 예능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777' 우승자 나플라와 준우승자 루피가 소속사 아티스트 블루, 오왼, 영웨스트와 대마초를 흡연, 마약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메킷레인 레코즈의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메킷레인 레코즈입니다.
금일 방송 및 언론 기사 등을 통해 보도된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혐의 기소유예 처분 건에 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앞서,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메킷레인 레코즈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메킷레인 레코즈를 항상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진심 어린 관심으로 대해주셨을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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