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꿈꿔온 순간" B1A4, 슬픈 엔딩 없는 '영화처럼'..영원을 약속해 [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19 18: 37

 B1A4가 '감성 장인'을 넘어 한 편의 로맨틱 영화를 만들어냈다. 
B1A4(신우, 산들, 공찬)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Origine(오리진)'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영화처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7년 9월 발매했던 일곱 번째 미니앨범 'Rollin''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컴백이다. 
새 앨범 'Origine'은 기원, 시초라는 의미로 신우와 산들, 공찬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 어떤 앨범보다 B1A4만의 음악적 색깔이 더욱더 짙게 묻어난 신보인 셈. 특히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신우의 자작곡으로 '자체제작 아이돌'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B1A4 신곡 '영화처럼'은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감정을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듯한 상황에 비유한 트랙으로 시작을 알리는 영사기 소리와 무성영화를 보는 듯한 질감의 효과가 귓가를 맴돈다. 또한 '영화처럼'은 영화의 서막을 알리듯 웅장한 분위기와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B1A4는 "예쁜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내 눈앞엔 네가 있어 / 길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서 이렇게 너와 운명처럼 / 그때 그 순간을 넌 기억할까 많은 사람들 속 제일 빛나던 너 / 너와 나 눈이 마주치던 순간 시간이 멈춰버린 것만 같아"라는 가사를 통해 '영화처럼' 꿈 꿔왔던 간절했던 순간들을 염원했다. 
뿐만 아니라 B1A4는 "예쁜 영화 속 주인공 / 슬픈 엔딩은 없다고 / 아무런 대사 없이도 / 예쁜 영화 속 주인공", "오늘이 지나 내일이 와도 영원할 수 있길 / 약속할 게 마지막 이 장면이 끝이 나도 이곳에서 널"이라는 가사로 상대방과 맞이할 해피엔딩을 소망했다. 
B1A4는 타이틀곡 '영화처럼' 이외에도 '오렌지색 하늘은 무슨 맛일까?(What is LovE?)', 'DIVING', '더 뜨겁게 사랑할 여름에 만나요(For BANA)', 'TONIGHT', '나르샤', '물방울' 등 총 12개의 트랙으로 웰메이드 앨범을 만들어냈다. 오랜 시간 B1A4의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더욱더 뜻깊은 선물을 건네고 싶다는 멤버들의 애정이 느껴진다. 
완전체 활동곡에 각 멤버들의 솔로곡을 더하며 끝을 모르고 성장하는, 영화처럼 아름다운 성장사를 그려낸 B1A4. 과연 이들이 3인조 개편 이후 얼만큼 새로워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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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1A4 '영화처럼',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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