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랜덤도 강해'...'최종병기' 이영호, 유영진 꺾고 최초 랜덤 4강(종합)

[ASL] '랜덤도 강해'...'최종병기'...
[OSEN=고용준 기자] 랜덤도 강했다. 이제 '테란'이 아닌 랜덤으로 스타1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었다. 랜덤으로...


[OSEN=고용준 기자] 랜덤도 강했다. 이제 '테란'이 아닌 랜덤으로 스타1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었다. 랜덤으로 나선 '최종병기' 이영호가 세 종족을 모두 완벽하게 사용하면서 유영진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서 벌어진 'ASL 시즌10' 유영진과 8강전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 이영호는 랜덤으로 출전한 대회서 차기 대회 시드까지 거머쥐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첫 판부터 ASL 최초로 랜덤 종족을 선택해 8강 1위로 진출한 이영호의 진가가 드러났다. 1세트 '플라즈마'서 랜덤 테란이 나온 이영호는 투 스타포트에서 생산된 레이스로 상대의 메카닉 병력을 무력화 시키면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전장 '이클립스'에서는 랜덤 프로토스로 유영진을 무너뜨렸다. 유영진이 노배럭 더블 커맨드 이후 자원전으로 이영호를 압박해갔지만, 이영호는 리버-템플러-아비터까지 프로토스의 고급 유닛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테란의 병력을 제압하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달아났다.

랜덤 종합선물세트의 마지막은 저그였다. 3세트 '링잉 불룸'에서 랜덤 저그가 나오자 이영호는 7드론 스포닝풀로 승부수를 띄웠다. 벼랑 끝에 몰린 유영진은 전진 투 배럭 서플라이로 전략을 걸었지만, 이영호의 저글링이 유영진의 배럭스를 중앙에서 발견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영호는 유영진의 전진 배럭을 마비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10 8강
▲ 이영호 3-0 유영진
1세트 이영호(랜덤 테란, 11시) 승 [플라즈마] 유영진(테란, 7시)
2세트 이영호(랜덤 프로토스, 7시) 승 [이클립스] 유영진(테란, 1시)
3세트 이영호(랜덤 저그, 5시) 승 [링잉 불롬] 유영진(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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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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