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예지→미노X신승환's 반전 정체‥부뚜막고양이에 가왕도전 '실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8 19: 53

'복면가왕'에서 신승환, 예지, 황진섭, 미노의 정체가 드러났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부뚜막 고양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부뜨막 고양이가 3연승을 도전하는 가운데 1라운드에서 춘천가는 기차가 여수 밤바다에 패배했다. 

춘천가는 기차는 '내 생에 봄날을'을 열창,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팔색조 매력의 배우 신승환이었다. 연기만큼이나 일품인 가창력을 뽐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승환은 '내 생에 봄날을' 선곡 이유에 대해 "드라마 '피아노' OST, 내 첫 데뷔 드라마다"면서 인상깊은 드라마의 기억으로 선곡했다고 했다. 이어 조인성이 출연사실을 알았다고 말해 MC 김성주는 "비밀로 해야한다"고 말해 신승환을 당황시켰다. 
그러면서 신승환은 명절에 차태현, 조인성, 임주환, 홍경민과 식사자리를 가졌다며서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어쩔 수 없이 출연사실이 들켰다"고 고백, 이어 "홍경민씨한테 노래도 지도 받았는데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차태현이 출연을 희망한다고 말한 신승환은 "'복면가왕'을 좋아해, 본인도 '복면가왕' 영화도 찍어 복면에 관심이 많다"고 했고, 이어 조인성도 노래 잘한다고 말하며 MC 김성주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무엇보다 시승환은 뮤지컬 무대서는 것이 꿈이라며 뮤지컬을 향한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다음 1라운드로 씨름한 판과 계란 한 판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사랑의 바보'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가슴을 울리는 단단한 음색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 잡았다. 감성 충만한 보컬 대결이었다. 
무대 후 매력적인 한판 승부의 대결 결과를 공개했다. 승자는 바로 씨름한 판 이었다. 18대 3이란 압도적인 표 차이였다. 씨름한 판이 2라운드에 오른 가운데 계란 한판의 정체를 공개하기로 했다. 
계란한 판은 솔로곡으로 이승기의 '삭제'를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씨릅계 아이돌 황찬섭이었다. 
황찬섭은 오나미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 오나미와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한 사이라고 했다. 
누군가의 소개로 만난 소개팅남이었는지 묻자 황찬섭은 "안일권 형님이 회식자리에서 영상통화로 연결해줘서 대화를 했다"고 하자, 오나미는 "연락처가 없어서 확실히 알지 못했다, 그 부분 정말 죄송해, 이따가 연락처 달라"며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물었고, 황찬섭은 "실제로 봬서 좋다"며 반가워했다. 
무엇보다 씨름 선수로 처음 출연하는 그는 경기때문에 서울과 정읍을 왔다갔다 했다고 했다. 황찬섭은 "녹화전 주 추석 장사씨름대회가 있어 출연 결정이 어려웠다, 복면가왕은 다시 없을 무대일 것 같아 장거리 병행하며 연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씨름영상 340만뷰 화제가 된 그에게 목표를 묻자 황찬섭은 "씨름계 여진구라고 하지만 그 수식어보다 태백장사 황찬섭이란 수식어가 붙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면서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다음1라운드 대결로 다이너마이트와 암모나이트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의 ' 'Dynamite'를 선곡하며 매력적인 음색으로 호흡을 맞췄다. 모두 박수갈채가 나는 무대로 흥을 폭발시켰다. 
누가 이길지 흥미로운 가운데 암모나이트가 한 표 차로 이겼 다이너마이트의 정체를 공개하기로 했다. 바로 래퍼 예지였다. '미친개'를 불렀던 예지가 래퍼가 아닌 보컬로서 선 무대에 모두 깜짝 놀라했다. 
피에스타 메인 래퍼에서 솔로가수로 도약중인 그녀는 만능 뮤지션으로 도약 중이라 전했다. 예지는 사람들의 편견이 있다고도 고백, 예지는 "생각보다 잘 웃고 착하다고 해, 생각보다란 말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면서 "누구나 마음 속에 날이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365일 날이 서 있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출연 목표에 대해선 윤상의 뮤즈이고 싶다고 고백한 예지는 "아이유 선배와 작업한 곡을 정말 좋아해, 선배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며 소망을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 반지원정대와 환불원정대가 부대 위로 올랐다. 두 사람은 신화의 'T.O.P'를 선곡, 패널로 출연한 신화 멤버 앤디는 "1집 '해결사'가 잘 안 돼서 2집 때 모든 걸 걸었다"면서 "잘 안 되면 멤버들이 다 흩어지자고 했던 때, 이 노래 덕에 잘 됐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반지원정대가 차지했다. 역시 한 표차였다.이어 솔로곡으로 환불 원정대의 정체를 공개, 바로 프리스타일 멤버 미노였다. 22년차 래퍼의 시원한 가창력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청춘남녀들의 눈물을 자극했던 프리스타일 명곡 'Y'를 언급, 미노는 당시 음원수익이 엄청났다고 했다.
미노는 "중고차를 일주일에 한 대씩 뽑을 금액"이라면서 "차종이 좀 작은 것이겠죠?"라며 겸손하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추억의 노래 'Y'를 열창해 모두의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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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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