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함께 득점포' 김보경, "응원 들으면 더 집중된다" [오!쎈 전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8 18: 55

"우리가 보여줘야 할 축구를 펼쳤다".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5라운드 광주FC와 경기서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북은 17승 3무 5패 승점 54점으로 경기를 앞둔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김보경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우승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고비라고 생각했다. 승점을 따야 한다고 분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대승을 거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수훈선수다. 오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관중 경기서 모두 골을 기록한 김보경은 "관중이 없었을 때 보다 관중들이 오셨을 때 집중력이 높아졌다. 경기를 뛰면서 팬들의 감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그 덕분에 골을 넣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달라졌다.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포백 수비진과 중원의 호흡이 잘 맞았다. 우리의 장점은 중원이다. 이승기-쿠니모토 등과 함께 연계 플레이가 좋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았고 바로우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북이 원래 보여야 할 축구를 오늘 정확하게 보여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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