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블랙핑크, 예능감도 글로벌..입담부터 몸싸움 내숭제로 매력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18 18: 33

 '런닝맨'에 뜬 블랙핑크가 예능감 까지도 글로벌한 모습을 보여줬다. 귀여운 매력은 물론 승부욕까지 마음껏 보여준 블랙핑크의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 블랙핑크 완전체가 출연했다. 
전소민은 블랙핑크의 '러브식걸' 무대에 함께했다. 전소민은 1시간 일찍와서 블랙핑크의 안무에 함께 했다. 다른 멤버들은 전소민의 안무를 보고 화를 냈다. 양세찬은 "소민이 밖에 안보였다"라며 "너무 튄다"라고 말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오랜만에 '런닝맨'을 찾아온 리사는 '인싸춤'의 종류인 택시춤을 선보였다. 전소민은 리사의 택시춤을 따라했으며, 양세찬도 합류해 재미를 더했다. 
오늘의 게임은 다만 확률에서 구하소서로 벌칙떡을 가장 적게 가진 세 사람이 면제되고, 가장 많이 받은 세 사람이 벌칙을 받았다. 멤버들은 녹화에 앞서 일반 주사위, 1,2,6 주사위, 0과 10 주사위 3개 중 하나를 골라서 던질 수 있었다. 게임은 팀전으로 진행되지만 벌칙떡은 개인에게 추가 됐다. 멤버들은 팀 박스에 자신의 개인떡을 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떡박스에 떡이 가장 많은 팀은 모두 벌칙을 받아야했다. 
첫 번째 게임은 거북알 얼음 땡이었다. 재석, 석진, 소민 제니 팀이 다른 8명의 토끼를 쫓아서 이름표를 뜯어야했다. 다른 8명은 곳곳에 숨어있는 거북알을 찾아야했다. 제니는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었다. 토끼들은 얼음을 할 수 있었고, 용왕은 얼음한 토끼를 풀어줄 수 있었다. 
'런닝맨' 방송화면
로제와 리사 팀이 2라운드 술래였다. 술래인 김종국은 전소민과 유재석을 얼음하게 만들었다. 리사는 전소민과 유재석을 지켰다. 토끼가 된 제니는 혼잣말을 하면서 계속 돌아다녔다. 김종국은 양세찬까지 얼음으로 만들었다. 제니는 탁구공을 발견했지만 김종국에게 쫓겨서 얼음을 외쳤다. 제니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로제는 떡 가방에서 몰래 떡을 꺼내서 팀 박스에 넣었다. 양세찬은 이 모습을 목격했다. 용왕 송지효는 제니를 풀어줬지만 로제와 김종국의 공격으로 이름표가 뜯겼다. 
첫 미션 결과 지수 팀은 주사위를 굴리지 않았고, 제니 팀은 주사위를 한 번만 굴려야했다. 로제와 리사 팀은 꼴찌로 주사위를 두 번 던져야했다. 로제외 리사 팀은 0과 10 주사위를 선택해서 0을 한 번 뽑았다. 이광수는 실수로 0과 10 주사위를 한 번 더 던지면서 10개의 떡을 받게 됐다. 제니 팀 역시 0과 10 주사위를 선택했다. 제니는 벌칙떡 0개를 뽑았다. 로제와 리사 팀은 떡 10개를 나눠가졌다. 
두 번째 미션은 본능적으로 뚜두뚜두였다. 긴장하거나 흥분한 상태가 될 수록 움직이는 머리띠를 착용하고 다른 두 팀의 질문 공세를 받아내야했다. 귀를 움직인 시간이 적은 사람이 승리였다. 첫 대결은 양세찬, 전소민, 로제였다. 양세찬과 로제는 100초간 전소민에게 질문을 던졌다. 로제는 전소민에게 양세찬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전소민의 귀는 사정없이 움직였다. 다른 멤버들은 전소민의 귀 움직임에 흥분했다. 양세찬 역시도 전소민에게 "오늘 저녁에 뭐해"라는 질문을 하고 귀를 움직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52초동안 귀를 움직였다.
로제는 전소민과 양세찬의 질문 공세에 차분하게 대처했다. 로제는 양세찬을 보고 이빨 부자라고 칭찬했다. 로제는 부자가 좋다고 말했고, 양세찬의 귀는 사정없이 움직였다. 로제는 37초 동안 귀를 움직였다. 양세찬의 질문 시간에는 시작부터 귀가 움직였다. 양세찬은 전소민의 집에 라면 먹으러 가고 싶냐는 질문에 귀를 움직였다. 전소민은 양세찬의 손을 잡고 바라봤다. 양세찬의 귀는 미친듯이 움직였다. 로제가 양세찬의 손을 잡자 양세찬의 귀 대신 로제의 귀가 움직였다. 양세찬은 58초 귀가 움직이면서 꼴찌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2라운드 대결은 지수와 제니와 광수였다. 제니는 평온한 표정을 지었지만 질문과 동시에 계속 귀를 움직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좀처럼 진정을 하지못하는 제니는 무려 82초 동안 귀를 움직였다. 이광수는 여자친구 선빈과 관련된 질문에 난감해 했다. 제니는 "선빈 언니가 이뻐 지수 언니가 예뻐"라는 질문에 당황했다. 제니는 이광수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계속해서 던졌다. 이광수는 37초 동안 귀를 움직였다. 지수 역시 솔직한 귀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32초로 최소 기록을 자랑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유재석, 하하, 김종국이었다. 첫 질문의 타겟이 된 김종국은 출연자를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귀가 움직였다. 김종국은 하하 역시 "형이 만났던 형수 나도 알지"라는 질문에 귀를 움직였다. 김종국은 49초 동안 귀를 움직였다.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나경은과 관련된 공격을 했다. 유재석은 나경은이 아이들과 한 달 놀러간다느 질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결혼의 좋은 점을 칭찬하면서 계속해서 귀를 움직였다. 유재석은 무려 75초 동안 흥분했다. 하하는 29초로 선방했다. 첫 미션 결과 지수 팀이 1위 로제와 리사 팀이 2위를 했으며, 제니 팀이 꼴찌를 했다. 제니는 0과 10 주사위를 2번 던져서 떡 20개를 받게 됐다. 리사는 똥손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사위를 던졌지만 또 다시 10개를 뽑았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숫자는 무려 5천만명이 넘었다. 지석진은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말해달라고 말했다. 제니는 시원하게 약속했다. 지석진은 "블랙핑크가 나한테 장난을 치는 것을 보고 친해졌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지석진을 보고 '런닝맨' 멤버들은 계속해서 놀렸다. 
마지막 미션은 대형 미끄럼틀에서 팀 별로 2명씩 내려와서 허들밖으로 상대방을 밀어내는 게임이었다. 가장 오래 버틴 팀이 승리였다. 첫 라운드는 남자부였다. 지수 팀과 제니 팀은 협공해서 로제와 리사 팀을 공격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4명의 공격에도 버텼다. 김종국은 가장 먼저 지석진을 아웃 시켰다. 김종국은 양세찬의 멱살을 잡아서 밀어냈지만 양세찬은 버텼다. 유재석은 양세찬을 배신하면서 아웃시켰다. 결국 지수팀 하하는 계속 버텼지만 아웃됐다. 혼자 남은 유재석은 고군분투했지만 비참하게 아웃됐다. 로제와 리사 팀은 남자부 우승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여자부 대결 역시 치열했다. 로제와 리사는 엄청난 힘으로 4대2 대결을 버텼다. 로제는 3대1로 둘러쌓인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냈다. 제니는 헤드락을 당하면서 괴로워했다. 전소민은 다리에 쥐가 날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결국 로제가 연합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탈락했다. 로제는 아웃 되지마자 떡을 버리는 근성을 보여줬다. 로제와 리사 모두 아웃이 됐다. 송지효와 지수는 압도적인 근성으로 여자부 우승을 했다. 
마지막 게임에서 1등을 한 팀은 지수팀이었다. 지수 팀은 3연속 우승을 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제니 팀은 또 다시 꼴찌를 해서 0과 10 주사위를 두 번 던졌다. 전소민은 0을 뽑았지만 제니는 10을 던졌다. 이광수는 마지막 주사위를 던지면서 10개의 떡을 받게 됐다. 
떡을 정산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하하와 로제와 세찬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하와 세찬은 떡 0개, 로제는 떡 1개로 1등을 했다. 하하와 로제와 세찬은 떡 케이크를 상품으로 받았다. 김종국, 리사, 유재석이 떡 보유 하위 3명이었다. 떡 박스에는 지수팀 15개, 로제와 리사 팀 42개, 제니 팀 55개의 떡이 들어있었다. 제니 팀과 리사와 종국이 벌칙 후보였다. 
벌칙 멤버 4명을 뽑기 위한 양동이 게임이 이어졌다. 6개의 양동이 중에서 블랙 물감과 핑크 물감이 있었고 나머지는 꽃가루였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벌칙의 주인공이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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