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손준호, 벤투호 이어 전북서도 폭발적 활약 [오!쎈 전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8 18: 20

'전북 마에스트로' 손준호가 대표팀에 이어 전북에서도 폭발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5라운드 광주FC와 경기서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북은 17승 3무 5패 승점 54점으로 경기를 앞둔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손준호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조규성이 엔드라인에서 아크 정면으로 연결한 볼을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전북은 손준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지난 2018년 전북에 입단한 손준호는 지난해까지 총 K리그 1에서 61경기에 나서 9골-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적인 기록 뿐만 아니라 손준호는 전북 중원의 마에스트로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손준호는 전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공수 조율을 맡은 그는 공격적으로 나서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인다. 뛰어난 킥 능력으로 프리킥이나 코너킥도 주로 키커로 나선다. 전북에서 인정 받은 손준호는 지난 축구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 매치에 나섰다. 국가대표로 선정된 손준호는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손준호는 이번 2차례 평가전에서 중원의 한 축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비는 물론이고 전방을 향한 정확한 패스까지 보여 기성용 이후 확실한 주인이 없는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찰 후보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이 2차례 스페셜 매치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게 한 미드필더는 손준호가 유일했다.
이날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 손준호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광주 수비가 없는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든 손준호는 조규성의 패스를 쉽게 골로 만들었다. 
손준호는 풀타임 뛰며 전북의 중원을 확실하게 지켰다. 손준호의 발끝에서 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둔 전북은 치열한 우승경쟁을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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