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안타' 페르난데스 “200안타? 못하면 내년에 하면 되지” [고척 톡톡]

[OSEN=고척, 곽영래 기자] 두산 페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192안타' 페르난데스 “200안타? 못하면...
[OSEN=고척, 길준영 기자] “200안타 올해 달성 못하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200안타 올해 달성 못하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린 페르난데스는 이날 20홈런과 100득점-100타점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팀도 8-2로 승리하고 2연패를 끊었다.

손에 사구를 맞았는데 큰 부상이 아닌지 묻는 질문에 “괜찮아”라고 한국어로 답하며 유쾌하게 인터뷰를 시작한 페르난데스는 “100득점-100타점은 당연히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이다. 야구를 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나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팀 동료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8승을 기록했다. 20승까지는 이제 단 2승이 남았다. 페르난데스도 안타를 추가하며 200안타까지 남은 안타 개수를 8개로 줄였다. 남은 경기 수는 7경기.

페르난데스는 “둘 다 어려운 기록이다. 그래도 알칸타라나 내가 건강한 상태고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다면 둘 다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0안타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페르난데스는 “당연히 200안타 이상, 마음같아서는 240안타도 치고 싶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200안타라는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매 타석 어떻게 안타를 칠까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올해 달성하지 못하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 못해도 괜찮고 달성하면 축하받고 싶다”며 기록보다는 지금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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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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