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만 만나면 작아지는 요키시, 3G 맞대결 ERA 6.75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9 00: 01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31)가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28)와의 맞대결에서 또 고개를 숙였다.
요시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2-8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요키시는 유난히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2회에는 유격수 김혜성의 송구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고, 3회에도 3루수 김웅빈의 송구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두산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며 아쉬운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키움 요키시./   soul1014@osen.co.kr

반면 요키시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8승을 수확했다.
요키시와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그런데 요키시는 이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첫 맞대결인 7월 21일 경기에서 요시키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두 번째 맞대결인 7월 28일 경기에서도 요키시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해 알칸타라가 판정승을 거뒀다. 다만 이날 경기는 키움이 6-2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요키시는 평소답지 않은 투구내용으로 무너졌고 알칸타라는 키움 타선을 제압하며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알칸타라만 만나면 작아지는 요키시는 알칸타라와 맞대결을 벌인 3경기(13⅓이닝)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을 기록하며 기분나쁜 징크스가 계속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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