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박병호-러셀 선발 제외’ 김창현 대행 “박병호, 후반 대타 가능”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8 12: 01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와 러셀(26)이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박준태(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웅빈(3루수)-김혜성(2루수)-변상권(중견수)-박동원(포수)-전병우(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16일 경기 도중 엄지에 붓기가 생기면서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휴식을 주기로 한 러셀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병호는 2경기 연속, 러셀은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키움 박병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창현 감독대행은 “박병호는 몸상태를 체크했는데 오늘은 경기 후반 대타로 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 7회 이승진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변상권은 7번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 6회에는 투수가 사이드암 박치국이라서 변상권 대신 사이드암에 강한 주효상을 대타로 기용했다. 7회 이승진을 상대한 타석에는 변상권이 빠른 공에 강해서 대타를 쓰지 않고 그대로 기용했다. 변상권이 기대대로 잘 대처해서 좋은 타격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정후에 대해 김창현 감독대행은 “이정후의 몸상태는 괜찮다. 원체 잘하는 선수라 컨디션이 좋아지니까 곧바로 타격감이 올라왔다. 체력관리만 잘 된다면 앞으로도 잘 할 것 같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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