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맹활약 손준호-이주용' 전북 광주전 필승 도전 핵심

'대표팀 맹활약 손준호-이주용' 전북 광주전 필승...


[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광주전 승리를 통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전북 현대와 광주FC는 18일 전주월드컵경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6승 3무 5패 승점 51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광주는 6승 7무 11패 승점 25점으로 6위를 기록중이다.

울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승리가 절실하다. K리그 1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물러설 수 없는 선두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이어졌던 상황에서 전북은 관중이 입장한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팬들의 응원을 받고 경기를 펼친 전북의 경기력은 대단했던 것. 홈에서 열렸던 경기 뿐만 아니라 원정서도 승리를 맛봤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다진 전북은 공격으로 광주에 승리를 거둔다는 의지다. 관중앞에서 폭발력을 자랑했던 김보경을 필두로 부상서 회복한 한교원의 출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구스타보와 바로우 등 외국인 선수들도 언제든지 출전해 광주를 상대로 골을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지난 광주 원정서 전북은 상대의 빠른 스피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비가 안정을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대표팀에 차출됐던 손준호와 이주용은 공격적인 능력을 뽐냈고 컨디션도 끌어 올렸다.

손준호는 이번 2차례 평가전에서 중원의 한 축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비는 물론이고 전방을 향한 정확한 패스까지 보여 기성용 이후 확실한 주인이 없는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찰 후보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이 2차례 스페셜 매치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게 한 미드필더는 손준호가 유일했다.

또 이주용은 벤투 감독의 깊은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나와 수비적인 어려움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주용의 경기력이 달라졌다. 따라서 광주를 상대로 맞불을 놓으며 경기를 펼친다면 상황은 분명 긍정적이다. 광주전 승리를 거둔다면 전북은 울산과 맞대결을 통해 우승에 도전할 본격적인 기회가 생긴다.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지난 24라운드 대구전에서 0-1 패하면서 시즌 최종 순위를 6위로 확정했다. 창단 후 1부리그 최고 순위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친 선수들의 의지가 어느 때 보다 강한 상황이다.

광주는 이번 시즌 전북을 상대로 보였던 좋은 기억을 살려 통산 두 번째 승리이자 원정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물론 부담은 있다. 최전방 공격수 펠리페와 홍준호의 빈자리를 잘 채워야 한다. 엄원상이 빠른 스피드를 통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전북과 대등한 경기가 가능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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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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